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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9일 메디아나 (4,790원 ▼10 -0.21%)에 대해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의료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으로, 지나친 저평가를 받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디아나는 주력제품이 하드웨어 부문은 환자 감시장치 PMD(Patient Monitor Device)와 응급 의료기기인 자동 심장제세동기(AED) 등을, 소프트웨어 부문은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CMS(Central Monitoring System)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아나는 의료기기 수출 국가 수가 약 80개국에 달하며, 2024년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68.7%를 차지한다. 2020-2023년 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8억원, 110억원에 달한다. 현재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을 영위 중인 씨어스테크놀로지보다 다양한 질병 예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반면 시가총액은 경쟁사 대비 절반 수준으로 투자 매력도가 돋보인다고 최 연구원은 전했다.
최근 메디아나는 뷰노, 제이엘케이, 셀바스AI와 실시간 모니터링 AI 예측 진단 솔루션 제품화를 위한 의료AI 얼라이언스(Medical AI Strategic Alliance)를 만들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메디아나의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AI 예측 진단 솔루션인 PMD/CMS가 될 전망이다. CMS는 환자 감시장치인 PMD를 통해 환자의 생체 신호(심전도,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등)를 24시간동안 실시간으로 관잘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서 핵심은 실시간 모니터링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 연구원은 "뷰노의 제품(DeepCARS)의 경우 간호사가 수기로 작성한 EMR(전자의무기록)을 통해 심정지를 예측한다"며 "메디아나의 CMS를 도입하면 수기 측정은 사라지고 실시간 AI 예측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의료 비즈니스의 핵심은 자사 브랜드의 경쟁력과 병원 네트워크다. 동사는 현재 국내 100여개 병원(누적 5200병상)에 자사 PMD를 도입하고 있으며, 의료AI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메디아나의 CMS 도입 속도가 가속화 될 수밖에 없다고 최 연구원은 강조했다. 차세대 CMS는 2분기 식약처 인허가 신청 등 프로세스를 거쳐 빠르면 내년 출시를 계획 중이다.
최 연구원은 메디아나의 2025년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719억원으로 전년대비 26.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595% 증가한 91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PMD의 경우 ODM(생산자개발생산) 고객사 메드트로닉의 일시적 재고 조정 이후 1분기부터 수주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PMD의 자사 브랜드, ODM을 합산한 연간 매출액은 309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 제품 중 하나인 AED는 신규 판매 국가(러시아, 중국, 인도 등) 확대로 매출액 23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장기 성장 전략은 중증 병동이다. 국내의 경우 현재 중증 병동은 필립스, GE가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인데, 동사는 중증 병동 타겟 PMD(Transport Monitor 내장)도 개발에 착수했다. PMD와 CMS의 상호 연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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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9일 메디아나 (4,790원 ▼10 -0.21%)에 대해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의료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으로, 지나친 저평가를 받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디아나는 주력제품이 하드웨어 부문은 환자 감시장치 PMD(Patient Monitor Device)와 응급 의료기기인 자동 심장제세동기(AED) 등을, 소프트웨어 부문은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CMS(Central Monitoring System)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아나는 의료기기 수출 국가 수가 약 80개국에 달하며, 2024년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68.7%를 차지한다. 2020-2023년 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8억원, 110억원에 달한다. 현재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을 영위 중인 씨어스테크놀로지보다 다양한 질병 예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반면 시가총액은 경쟁사 대비 절반 수준으로 투자 매력도가 돋보인다고 최 연구원은 전했다.
최근 메디아나는 뷰노, 제이엘케이, 셀바스AI와 실시간 모니터링 AI 예측 진단 솔루션 제품화를 위한 의료AI 얼라이언스(Medical AI Strategic Alliance)를 만들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메디아나의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AI 예측 진단 솔루션인 PMD/CMS가 될 전망이다. CMS는 환자 감시장치인 PMD를 통해 환자의 생체 신호(심전도,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등)를 24시간동안 실시간으로 관잘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서 핵심은 실시간 모니터링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 연구원은 "뷰노의 제품(DeepCARS)의 경우 간호사가 수기로 작성한 EMR(전자의무기록)을 통해 심정지를 예측한다"며 "메디아나의 CMS를 도입하면 수기 측정은 사라지고 실시간 AI 예측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의료 비즈니스의 핵심은 자사 브랜드의 경쟁력과 병원 네트워크다. 동사는 현재 국내 100여개 병원(누적 5200병상)에 자사 PMD를 도입하고 있으며, 의료AI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메디아나의 CMS 도입 속도가 가속화 될 수밖에 없다고 최 연구원은 강조했다. 차세대 CMS는 2분기 식약처 인허가 신청 등 프로세스를 거쳐 빠르면 내년 출시를 계획 중이다.
최 연구원은 메디아나의 2025년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719억원으로 전년대비 26.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595% 증가한 91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PMD의 경우 ODM(생산자개발생산) 고객사 메드트로닉의 일시적 재고 조정 이후 1분기부터 수주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PMD의 자사 브랜드, ODM을 합산한 연간 매출액은 309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 제품 중 하나인 AED는 신규 판매 국가(러시아, 중국, 인도 등) 확대로 매출액 23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장기 성장 전략은 중증 병동이다. 국내의 경우 현재 중증 병동은 필립스, GE가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인데, 동사는 중증 병동 타겟 PMD(Transport Monitor 내장)도 개발에 착수했다. PMD와 CMS의 상호 연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