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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환자감시장치에 접목한 AI '데이터플랫폼 '확장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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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모니터링 시장의 경쟁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병상 옆 장비의 성능과 공급망이 중 요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장비에서 생성되는 생체신호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활 용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이 된다. 

메디아나는 2024년 셀바스AI그룹 편입 이후 이러한 변화에 맞춰 통합 모니터링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30년간 구축한 환자감시장치 사업을 기반으로 웨어러블 심전도(ECG) 패치와 웹 기반 중앙 집중감시장치(CMS)에 의료 AI를 접목했다. 장비 판매를 넘어 데이터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넓 히는 모습이다.

◇의료기기 단일 판매서 '솔루션 통합'으로 메디아나는 1995년 설립 이후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중심 으로 성장해 온 의료기기 기업이다. 병동과 중환자실에서는 환자의 심전도(ECG), 심박수(HR), 혈압(NIBP), 산소포화도(SpO2) 등을 측정하는 모니터를 공급하고 응급 현장에서는 심장충격기 를 제공하며 국내외 의료기관과 접점을 구축해 왔다. 

30년 동안 업력을 쌓아오는 동안 병원 환경에도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는 환자감시장치 자체의 성능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전자의무기록(EMR), 중앙 모니터링, AI 분석 기능 등이 함께 연결되 는 형태의 수요가 늘고 있다. 개별 장비보다 여러 시스템이 연동되는 통합 솔루션 형태가 확산되 는 추세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메디아나가 새롭게 그리는 사업 구조는 병원 내 여러 장비와 데이터를 하나 로 묶는 통합 모니터링 체계다. 'MEDIANA Unified Monitoring'은 환자감시장치, 웨어러블 심 전도패치(ECG), 중앙집중감시장치(CMS)를 연결해 환자 생체신호 데이터와 알람을 통합 관리하 고 외부 AI 솔루션을 연계하는 구조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신고를 마친 웹 기반 CMS 'MEDIANA Unified Central'은 이 체계 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병동, 응급실, 중환자실에 설치된 환자감시장치와 웨어러블 기기 데이터를 한 서버에서 통합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것은 같지만 지금은 솔루션으로 통합된 형태의 판매가 많아지고 있다"며 "환자감시장치 하나만 판매하고 끝나는 구조가 아니라 병원 내 다른 장비, EMR 연동, AI 솔루션까지 함께 엮이는 형태가 되면서 여러 회사와의 협력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Unified Central은 2024년 8월부터 개발이 진행돼 왔다. 최신 사용자환경(UI·UX)을 반영하고 유·무선 환자감시장치를 통합 관제할 수 있는 웹 기반 차세대 CMS다. 기존 병동별 개별 설치 방 식과 달리 병원 내 다양한 모니터링 장비를 단일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에 설치된 CMS 제품을 Unified Central로 교체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신규 병원 공급뿐 아 니라 기존 고객 기반 업그레이드 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Unified Central은 AI 솔루션뿐 아니라 임상 의사결정 지원 기능도 계속 추 가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며 "개방형 구조를 통해 병원 환경에 필요한 서비스 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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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협업 사업화 시동, 해외 솔루션 확장까지 메디아나의 플랫폼 전략은 의료 AI 협업을 통해 사업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대표 사례가 의료 AI 협력체 'Medical AI Strategic Alliance(MASA)'의 첫 사업화다. 메디아나는 뷰노의 심정지 예측 AI '딥카스(DeepCARS)'를 자사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에 연동해  3분기 병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복수 의료기관과 도입 논의를 진행 중이다. 

딥카스 연동 은 메디아나가 기존 장비 사업으로 확보한 병원 접점에 AI 서비스를 결합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 서 의미가 있다. 협업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제이엘케이와는 닥터앤서 3.0 사업을 통해 뇌졸중 환자 대상 디지털 예후관리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이스라엘 바이오 AI 기업 울트라사이트와는 웨어러블 ECG, 환 자감시장치, AI 심장초음파를 연계한 심혈관 진단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퓨리오사AI와는 병원 AI 서버 인프라 구축을, 엑스와이지와는 의료 데이터와 피지컬 AI를 결합한 스마트병원 모델을 검토 중이다. 

메디아나는 지난해 기준 수출 비중이 68%일 정도로 해외 시장에 강하다. 환자감시장치와 응급 제세동기 등을 기반으로 메드트로닉 등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와 협력망을 구축해 왔다. 

메디아나 는 국내에서 먼저 구축한 솔루션 모델을 해외 파트너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현지 시장에 맞는 형태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미국, 유럽, 일본 등 의료 인프라를 갖춘 선진 시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3월 환자감시장 치(PMD) 전 모델과 중앙환자감시시스템(CMS)에 대해 유럽 CE MDR 인증을 취득한 것은 해외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된다. 수익 구조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장비 판매 외에도 서버 설치, 소프트웨어 사용료, AI 솔루션 구독료, 웨어러블 ECG 패치 판매 등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데이터의 경우 직 접 사업화보다는 병원 내 AI 서비스와 임상 지원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서버 설치에 대한 수익이 있고 AI 솔루션이나 CDS 기능은 구독형 또는 판매 형으로 운영될 수 있다"며 "웨어러블 패치 판매와 보험수가 적용에 따른 사업 기회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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